바른미래 "이재명 기소 사필귀정, 국민 앞에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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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이재명 기소 사필귀정, 국민 앞에 사죄해야"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12.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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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이 11일 검찰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기소한 것과 관련,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하며 “이 지사는 이제라도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지사에 대한 국민적 인식은 이미 실망 그 이상”이라며 “이 지사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못할 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 지사를 옹호해온 민주당이 이제와 어떤 입장을 내놓거나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도 때는 늦었을 뿐”이라며 “이 지사 건으로 이해찬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은 도덕불감 식물정당으로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대표가 직접 정중히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대변인은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한 것은, 달 줄 알고 삼켰다가 쓸 것 같아 뱉은 격”이라며 “옳고 그름의 사리판단 없이 저의가 따로 있는 것으로, 결국 문준용 건을 덮으려는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명 혜경궁 김씨 건으로 부인의 문재인 대통령과 문준용씨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을 가리려면, 문준용 특혜채용 의혹을 먼저 밝혀야 한다고 이 지사가 맞섰던 것을 기억한다”며 “이 지사의 맞장에 앗 뜨거 하고 꽁무니 뺐다. 국민들은 속을 꿰뚫고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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