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골… 도움까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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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경기 연속골… 도움까지 추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12.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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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전 결승골… 최고 평점 9점
레스터 시티 전 전반 선제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기뻐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손흥민이 12월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시즌 5호골이자 리그 3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13분 델리 알리의 추가 골도 어시스트하며 2-0 완승을 주도했다. 6일 사우샘프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이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그리고 A매치까지 쉴 새 없이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 난에 시달렸다. 하지만 11월 A매치 휴식기의 충분한 휴식을 계기로 완벽히 살아났다.

이날 토트넘은 공격의 핵심인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선발에서 제외했는데 전반엔 공격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한 방이 모든 걸 바꿔놨다.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받아 중앙 쪽으로 들어온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골 덕분에 토트넘의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고 후반 알리의 마무리로 추가골이 터지며 토트넘은 리그 연승 행진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9를 줬다. 또 영국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8.5점의 평점을 줬다.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한 알리가 8.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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