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신도시 조성 2년 빨라진다…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상태바
고덕신도시 조성 2년 빨라진다…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8.12.09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부, 경기도 건의 수용…신도시 인근 143만㎡ 해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지역 위치도. 사진=경기도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택지조성 시기가 2년 정도 앞당겨진다. 정부가 지난 5일 3억3699만m²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방침을 밝혔는데 이 가운데 경기도가 건의한 지역이 포함된 것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6년부터 2년 동안 10여차례 넘게 국방부를 방문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인근 서정동과 고덕면 당현리 일원의 군사시설보호구역 조기 해제를 건의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과 서정동·모곡동·장당동·지제동 일원에 지어지고 있는 신도시다. 

신도시 내에 90만㎡, 외곽 지역에 53만㎡ 등 143만㎡는 미군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애초 2021년 하반기에 보호구역에서 풀릴 예정이었는데 이달 중순으로 앞당겨졌다.

도는 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고덕국제신도시대로 2-5호선 800m 구간과 상·하수도, 통신시설, 난방관로 등 기반시설이 2년가량 조기 완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12월 보호구역 해제 고시와 함께 건축물 신·증축, 토지형질변경과 도로개설 행위제한 등 지역주민의 토지이용 제한도 상당부분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고덕국제신도시는 내년 6월부터 11월까지 총 4개 단지 3200여가구의 신도시 최초입주를 앞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