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2019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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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2019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12.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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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7일 승진 37명, 전보 15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올해 인수한 현대L&C를 이끌게 된 유정석 대표이사(부사장)는  영남대 경영학과를 거쳐 연세대에서 석사학위(방송영상학)를 받았다.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으며, 2012년 현대HCN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현대HCN 경영지원실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유 대표는 출범 초기인 만큼 안정적 경영환경을 구축한 뒤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망 확대와 함께 리빙·인테리어 부문 국내 사업 경쟁력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HCN의 새 대표는 김성일 상무가 맡게 된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2009년 현대HCN으로 자리를 옮긴 뒤,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사업부 임원을 맡으며 현대HCN의 자회사인 현대미디어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다. 김 대표는 향후 그룹 IT 계열사인 현대IT&E 대표이사직도 겸하게 된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정지영 전무가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정평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지영 부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하면 관련 경력을 쌓았다. 이후 영업전략 담당, 울산점장, 영업전략실장을 거쳤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한 점이 특징”이라며 “조직의 안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인사 폭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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