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브룩스 켑카와 0.0132점 차이… 안병훈 51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저스틴 로즈가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실패했다.
로즈는 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9.9607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세계 1위인 브룩스 켑카(미국·9.9739)와는 0.0132점 차이다.
로즈는 같은 날 막을 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결과에서 공동 2위만 기록해도 세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로즈는 이날 막을 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토니 피나우가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2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1타 차이에 로즈는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다음으로 미뤘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존람은 지난주 8위에서 2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피나우도 14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는 7위, 로리 매킬로이는 8위, 리키 파울러가 10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이 5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김시우가 60위, 임성재가 9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주 JGTO JT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황중곤은 190위에서 168위로 22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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