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사람중심 교통신호 체계 개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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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사람중심 교통신호 체계 개편키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8.11.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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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까지 교차로 데이터 입력 마치고 본격 운영
건널목 교통신호 체계(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 교통신호 체계가 개편된다.

춘천시는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맞춰 조정된 도심 차량제한속도에 따라 교차로 교통신호 연동체계를 개선, 변경해 보행교통 안전을 꾀한다고 26일 밝혔다.

제한시속 70km에 맞춰져 있던 기존 신호체계를 50~ 60km에 맞게 개선, 원활한 차량흐름을 돕고 교통사고 위험도 덜기위한 것이다.

시는 올 3월부터 실시한 교통량, 주행조사 등을 바탕으로 하향된 제한속도에 맞춘 교통신호 연동체계 개선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상은 춘천시 전체 256개 교차로다.

교통신호 연동을 위해 교차로 간 점멸 시간을 변경하고 일부 교차로는 신호 점멸순서도 바꿔 차량이동을 원활히 하기로 했다.

오는 30일까지 모든 교차로의 교통신호제어기 데이터 값 입력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 12월 한 달 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정부는 신호체계 변경으로 인한 통행속도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변경으로 인한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또한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안을 적용하여 일부 보행시간이 짧았던 횡단보도 시간을 기준치에 맞게 상향 조정했으며, “앞으로도 춘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원활한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춘천시는 영서로(신동삼거리∼학곡사거리), 춘천순환로(신북사거리∼스무숲사거리), 경춘로(온의사거리∼햇골사거리) 등 간선도로는 시속 60km, 그 외 시내권 도로는 시속 50km(어린이 보호구역은 30km/h)의 속도 내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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