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정연리 민북마을 지적도면 디지털 지적으로 변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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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정연리 민북마을 지적도면 디지털 지적으로 변환 추진
  • 윤여경 기자
  • 승인 2018.11.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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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오픈서비스 한계극복하고 지적정보 오기 수정, 토지 활용도 높여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이현종 철원군수)은 내년부터 2020년 까지 전국 최소축척으로 등록된 갈말읍 정연리 구정연 민북마을의 지적도면을 디지털 지적으로 변환하는 이른바,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철원군 민북마을 정연리 지역은 지적도의 축척이 1 : 2400으로서 현행 우리나라 지적공부 등록방법에 있어 도해지적의 지적도 중 가장 작은 축척으로 등록되어 있고, 전국에서 유일하다.

도해지적이란 지상거리를 축도(縮圖)하여 수작업 또는 자동제도에 의해 지적도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제도오차가 소축척에서 매우 커진다는 결점이 있다.

정연리 지역은 그 간 소축척 지적도로 관리되고 있어 지적측량의 성과제시에 어려움이 있고, 인접한 동송읍 이길리와의 축척 간 이격 및 겹침이 발생하여 정확한 공간정보 오픈서비스에 한계가 있었는데, 지적재조사사업 통하여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철 철원군 재무과장은 “빠른 시일 내 주민설명회를 통하여 토지소유자의 2/3이상의 동의를 받아 내년 초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지구지정 신청과 동시에 사업추진에 필요한 측량비예산 국비확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잘못된 지적정보를 바로잡고 토지활용도가 높은 땅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국가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이며, 100여년 전 일제가 만든 종이지적을 첨단기술의 디지털 지적으로 변환구축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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