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내년도 예산안 규모 4612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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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내년도 예산안 규모 4612억 편성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11.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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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5.9% 634억원 증가… 사회복지분야 2317억원 51.7%
재해․재난 예방‧구민안전 관련분야 집중 지원, 주민숙원 사업 중점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4,61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금천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634억원(15.9%) 증가했다. 일반회계 4,481억원, 특별회계 131억원이다.

2019년 예산안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 148억원, 조정교부금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 396억원, 보존재원인 순세계잉여금 84억원 등이 주요 증가요인이다.

구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7기 구정 주요 현안사업 및 복지사업비 등 증가하는 재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의 재정운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예산 중점 투자방향은 크게 △민선7기 역점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재정지원 강화 △재해․재난 예방 및 구민안전 관련분야 집중 지원 △구정 주요 현안사업 및 복지비의 지속적 증가 수요 반영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민선7기 역점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해 다목적문화체육센터 건립, 우시장 그린푸줏간 조성사업, 숲속 작은 도서관 건립 등 25개 공약사업에 총 231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주민참여형 금천1번가 운영, 스마트금천 조성사업, 금천구 시니어클럽 운영(어르신 적합형 일자리 조성) 등에도 4억 원을 반영했다.

둘째, 재해․재난 예방 및 구민안전 관련분야에 집중 지원하고자 했다. 관내 도로, 보도, 교통시설 등 시설물 기본 유지보수 비용에 30억원을 우선적으로 편성했으며,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6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건축지도원 제도 신설, 건축공사장 및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 확대,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사업 등이 있다.

또, 동주민센터, 문화체육센터 등 주민들이 밀접하게 이용하고 있는 공공시설물 기능보강비로 10억 원을 편성, 구민안전을 책임지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구정 주요 현안사업 및 복지비의 지속적 증가수요를 반영하고자 했다. 공공근로, 어르신 및 장애인 일자리 등 각종 일자리 창출사업에 총 125억원을 편성하고, 우리동네 소규모 체육센터 건립, 독산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새뜰마을사업 등 주거밀집지역 도시재생사업에도 40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아동수당, 기초연금, 무상급식 확대, 주거급여, 자활지원 등 복지제도 확대정책으로 사회복지분야 예산에 올해 대비 371억원(19.1%) 증가한 2,317억원(51.7%)을 편성했다.

한편, 2019년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019년은 민선7기 구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시점으로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약사업 및 중점 정책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했으며, 구민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복지, 안전분야에 재원을 집중 배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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