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민 주도형 ‘우리의 바람이 머문 놀이터 만들기’ 선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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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시민 주도형 ‘우리의 바람이 머문 놀이터 만들기’ 선포식 가져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8.11.2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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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춘천시립도서관 1층
석사동 춘천시립도서관(사진제공=춘천시)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는 아이들이 상상하고 부모와 함께 만드는 시민 주도형 놀이터 조성을 위한 선포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놀이터는 어른들의 생각으로 조성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의견이 반영되지 못했다고 판단, 앞으로는 놀이터의 주인인 아이들의 의견을 담아 만들겠다는 약속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포식의 주제를 ‘우리의 바람이 머문 놀이터 만들기’로 정하고 오는 24일 오후1시 30분~ 오후2시 40분까지 춘천시립도서관 1층에서 선포식 및 퍼포먼스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공연, 구연동화, 소원퍼포먼스, 아이들과의 약속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소원퍼포먼스에서는 이재수 춘천시장이 그동안 우리 어른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주지 못한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대행사는 페이스페인팅, 천아트, 소원나무 및 바람개비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한편 시는 놀이터 설치 조성 방향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나무와 흙 같은 자연적 놀잇감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모험 놀이 공간 조성 △일률적인 기성 놀이제품 설치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시설 조성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이 발휘 될 수 있는 공간 조성 △지역의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다함께 행복한 놀이터 조성으로 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조성되는 모든 공공용 놀이터에 대해 위 조성방향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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