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전국에 따뜻한 손길…롯데, 연말 사회공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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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전국에 따뜻한 손길…롯데, 연말 사회공헌 총력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11.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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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저소득 취약계층에 김장·연탄 나눔봉사, 생필품도 기부
한국 구세군과 아이에게 꿈 주는 ‘mom편한 꿈다락’ 오픈 가속
롯데는 지난 19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성지원’에 ‘mom편한 꿈다락’ 20호점을 열었다. 사진은 오픈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지주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담근 김장 김치와 연탄을 전달하거나 구세군과 손잡고 아이에게 꿈을 주는 지역아동센터를 지속 오픈하는 등 사회 공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 5일 석방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앞서 결심공판 때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밝힌 사회적 책임을 지키기 위해 사회 공헌활동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구세군과 함께 아이에게 꿈을 주는 ‘mom편한 꿈다락’ 오픈을 가속화하고 있다. ‘mom편한 꿈다락’은 롯데가 구세군과 함께 방과후 아동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아이를 맡기는 엄마와 가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문화적 혜택과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7월 군산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부산·김해 등에 문을 열었으며 올 연말까지 15개소 이상 추가로 문을 연다는 목표다.

롯데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성지원’에 ‘mom편한 꿈다락’ 20호점을 열었다. 특히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락방 아지트’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거제의 20호점도 원목 소재를 활용해 2층 구조로 만든 ‘꿈다락 책방’,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 감상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꿈다락 영화관’,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한 ICT 학습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하이마트는 15일 서울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롯데하이마트 김현철 상품본부장과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 파트너사 임직원 등 40여명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 1700kg을 강북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순으로) 김현철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 김민숙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장, 연경희 삼성전자 하이마트영업그룹장, 윤우석 대우전자 B2C영업담당, 하영수 롯데하이마트 MD전략부문장, 조준석 롯데하이마트 상품개발부문장,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가전부문장, 안진렬 LG전자 전략법인실장, 김석곤 대유위니아 전략영업담당,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연말 봉사답게 김장과 연탄 나눔도 활발하다. 앞서 롯데는 지난달 3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47개 계열사의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가 사회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롯데 임직원 1100여 명은 2시간 30분 동안 서로 협력해 약 40톤의 1만 5000 포기김치를 담갔다. 행사 중에는 세계김치협회 회장인 김순자 명인이 함께해 김장 시연을 통해 김장을 맛있게 담그는 법을 공유했다. 김치는 3900여 박스에 담겨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게 직접 전달됐다.

이와 별도로 롯데하이마트는 대유위니아·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김치냉장고를 제조하는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지난 15일 롯데하이마트 샤롯데 봉사단과 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강북구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김치 1700kg를 담갔다. 점심에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600여 명에게 김장김치와 수육을 점심 식사로 대접했다. 오후에는 김장김치를 정성스럽게 포장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김치냉장고를 기관에 기증했다.

롯데홈쇼핑도 매니저·팀장 등 총 40여 명의 간부 직원들이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8시간 동안 영등포 구청 별관에 위치한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에서 총 7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근 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영등포 관내 총 300세대를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6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한 롯데면세점 임직원·협력사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총 5만 장과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샤롯데봉사단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은 지난 16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한 롯데면세점 임직원·협력사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총 5만 장과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샤롯데봉사단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월드타워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과 본사의 임직원 및 협력사원들은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을 방문해 연탄 4만장을 기부하고 난방 취약가정에 이를 직접 배달했다.

부산에서는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김해공항점 임직원들이 동구 매축지마을을 찾아 연탄 1만장을 방문 배달했으며, 제주에서는 롯데면세점 제주점 임직원들이 제주시 독거노인 원스톱 지원센터를 방문해 생필품을 기증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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