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IoT 첨단기술 갖춘 인공지능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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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IoT 첨단기술 갖춘 인공지능 아파트 ‘인기’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8.11.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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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와 같은 첨단기술이 접목된 ‘인공지능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첨단기술은 각 가구는 물론 단지 내 다양한 곳에 접목돼 입주민들의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인공지능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만 있으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인식해 공동현관문이 열리고, 동시에 엘리베이터를 호출한다. 또,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명이나 가스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최근에는 음성인식 기술까지 적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하드웨어’를 집 안에 설치하면, 사용자는 직접 움직이지 않고 말만 하면 조명·난방·빌트인 기기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올해 많은 건설사들이 통신사와의 기술 협약으로 이루어진 인공지능 아파트를 선보였고, 이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차별성을 갖추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 반도건설이 KT와 협약해 선보인 ICT 인공지능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한 ‘신구포 반도유보라’의 경우에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35대 1, 최고 5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대우건설[047040]이 IoT와 음성인식 기능을 접목시킨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축해 첫 적용시킨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48대 1, 최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내에도 많은 건설사들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앞 다퉈 선보일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오는 12월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원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광주시에서 반도유보라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면적 35~84㎡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028260]은 11월 경기 부천시 송내1-2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425-50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규모로 이 중 4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태왕은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902번지 일원에 짓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의 견본주택을 지난 16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7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7~117㎡ 아파트 85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82실 등 총 939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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