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망 강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청년 채용박람회, ‘2018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Leading Korea, Job Festival)’을 19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등 성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강소·중견기업 103개사(월드클래스300 선정기업 54개사, 글로벌강소기업 선정기업 19개사 참여)와 사전매칭 참여자 1200여 명을 포함한 청년 구직자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전자, 기계 등 주력산업부터 바이오, SW 등 신산업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행사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9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참가기업들은 여타 중소·중견기업들에 비해 우수한 급여수준과 복지제도를 갖췄다. 참여기업들의 평균 대졸초임은 3120만원(중소 3115만원, 중견 3125만원)이다. 공기업 23개사는 평균 3500만원, 대기업 10개사는 평균 3800만원 이상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유망 강소·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스마트 잡매칭 시스템을 활용해 청년 구직자들과 기업들간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
스마트 잡매칭은 구직자가 전공, 희망직무 등을 데이터베이스(DB)에 입력하면 기업의 인력수요, 원하는 인재상 등을 고려한 최적의 기업을 매칭해주고, 매칭된 기업과 현장면접 등이 이뤄진다.
이 시스템은 지난 10월16일부터 사전 실시 돼, 1800명이 신청, 1200여 건의 면접이 진행된다.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구직자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시스템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대기업 인사담당자의 면접 컨설팅, 취업이미지 컨설팅 등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는 취업 관련 서비스도 지원한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중소·중견기업이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을 이루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대표적 기업육성 사업인 ‘월드클래스300’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