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소백산 국립공원 내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공원 안에 위치한 중앙선 전철공급용 가공전선·송전철탑 7기에 대한 철거작업을 15일부터 본격 착수했다.
지난 1988년 중앙선 전철화 공사를 하면서 설치된 송전철탑의 전력선이 죽령터널안으로 이설됨에 따라 소백산 국립공원 내 남아있는 가공전선과 송전철탑 7기를 철거하게 됐다.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지난 9월 송전철탑 철거를 위한 현장조사를 마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사무소와 협의해 봄이 오기 전에 철거를 완료하기로 했다.
조순형 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소백산 생태복원을 위해 철거작업 시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내년 3월까지 안전하게 송전철탑 철거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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