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 “올해 수능 전년과 같은 기조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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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 “올해 수능 전년과 같은 기조에 중점”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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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가운데) 수능 출제위원장이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경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이강래 2019하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이 15일 “올해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제 방향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 했다”며 “6월과 9월 모의평가 기조를 손상하지 않는 방향에서 중점을 뒀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1교시 국어영역 문제에 오탈자 부분에 대해서는 “오기는 하나의 면에 있는 한 글자가 두 곳에 잘못 들어갔으며 문제풀이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며 “문제지 배부를 완료한 지난 10일 새벽에 발견돼 재인쇄할 시간이 없어 심려를 끼친 점은 송구스럽다”고 언급했다.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달 5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지, 수능 문항별 교육과정 성취기준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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