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인프라 갖춘 ‘멀티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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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프라 갖춘 ‘멀티 아파트’ 인기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8.11.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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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유통시장에서 다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높은 인기를 끌 듯, 주택시장에서는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멀티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다기능 선호 현상은 주택시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단지 가까이서 교통은 물론·교육·자연·편의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멀티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에서 분양한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0.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멀티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층이 많다 보니, 이들 단지는 매매가 상승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범어롯데캐슬’의 전용면적 84.89㎡가 지난 8월 8억80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7월 동일 면적이 6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1억5000만원 가량 상승한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막바지 분양 시장에선 수요자들이 옥석 가리기를 통해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멀티 아파트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건설은 오는 12월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원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면적 35~84㎡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태왕은 11월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902번지 일원에서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7개동, 전용면적 77~117㎡ 아파트 85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82실 등 총 939가구로 조성된다. 

서한은 11월 대구 국가산업단지 A2-2블록에서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6~84㎡, 총 1038가구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228-9번지에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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