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2060선 하락…4거래일 연속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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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팔자에 2060선 하락…4거래일 연속 후퇴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11.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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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공세에 밀려 2060선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날보다 3.18포인트(0.15%) 내린 2068.0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1%) 오른 2071.4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서 2060선까지 밀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 부품주인 큐로브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하락했다”며 “다만 중국의 ‘10월 고정자산’ 투자와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보다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인 홀로 703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3억원과 186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79%) △운수창고(2.37%) △전기가스업(2.13%) △음식료업(1.08%) △의료정밀(0.75%) 순으로 올랐다. 반면 △건설업(-1.99%) △철강·금속(-1.86%) △기계(-1.55%) △증권(-1.14%) △전기·전자(-1.00%)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이 3.74%로 강세를 보였고 △LG화학(1.34%) △삼성바이오로직스(6.70%) △SK텔레콤(1.31%) △KB금융(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0.90%로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2.09%) △현대차(-0.98%) △POSCO(-3.11%) △신한지주(-0.6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포인트(0.11%) 오른 671.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날보다 0.60포인트(0.09%) 내린 670.25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49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406억원과 3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16%) △유통(1.76%) △인터넷(1.69%) △소프트웨어(1.32%) △출판·매체복제(1.27%) 순으로 강세였다. 반면 △비금속(-3.14%) △기타제조(-2.95%) △통신서비스(-1.48%) △통신방송서비스(-1.48%) △방송서비스(-1.44%) 순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30%) △신라젠(2.07%) △에이치엘비(0.61%) △메디톡스(3.29%) △스튜디오드래곤(1.56%)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2.41%) △포스코켐텍(-4.35%) △바이로메드(-0.11%) △파라다이스(-0.27%) △컴투스(-3.58%)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11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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