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연락사무소서 16일 항공 분야 협력 방안 논의
상태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서 16일 항공 분야 협력 방안 논의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11.14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통일부가 남북이 오는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항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리영선 민용항공총국 부총국장 등 5명이 나올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우리 측은 손명수 국토교통부 실장을 포함하여 관계부처 실무자 5명이 대표로 참여한다”며 “정부는 남북간 항공 협력 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우선 현 단계에서 추진 가능한 분야를 착실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실무 협의는 북측이 지난 주 먼저 제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북은 2007년 10·4 선언으로 백두산 관광에 합의하고 남북은 2007년 10·4 선언으로 백두산 관광에 합의하고 서울과 백두산 간 직항로 개설과 백두산 인근 삼지연 공항 개보수 공사를 추진했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중단돼 2차례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항공 분야 협력은 공식 의제가 아니었다. 이에 이번 남북 항공 실무회의에서는 남북 직항로 개설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주제를 갖고 만나는 것이 아니라 남과 북의 관심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의논할 예정"이라며 "대북제재의 틀 속에서 남북 협력이 가능한 사안이 다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