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나름대로 소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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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나름대로 소신 다했다”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1.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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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1년 5개월간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했고 나름대로 소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건국대에서 열린 ‘기술혁신형 창업 관련 경제 라운드테이블’ 참석 후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히고 “장하성 전 정책실장과의 엇박자에 대해 누구는 소신을 강조하고 또다른 누구는 엇박자로 표현하는데 나름 소신을 다한 것이 생산적인 토론이 돼 나쁘지만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같은 생각과 표현을 할 수 있겠느냐”며 “장 전 실장이나 저나 추구하는 목표도 한가지가 아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홍남기 부총리 후보자와 김수현 정책실장에 대한 평가도 했다.

김 부총리는 “홍 후보자는 실력있고 추진력이 강하며 장점이 많은 공직자”라며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도 있어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김수현 실장은 언론 보도와는 다르게 합리적이고 사고가 신축적, 겸손한 사람이라 경제 내각과 좋은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제 위기 논란에 대해서는 “위기라는 것은 금융·외환·재정위기인데 전파력이 강하고 다른 나라 경제까지 영향을 미쳐야 한다”며 “지금의 위기라는 것은 그 범주하고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일각에서는 정부가 경기상황을 안이하게 본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억울한 이야기”라며 “누구보다 현실적으로 보려고 했고 혁신성장 불씨를 살리려고 애를 많이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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