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에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공세를 펼쳐 2070선으로 하락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1포인트(0.44%) 내린 207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82포인트(1.58%) 하락한 2047.62로 출발한 후 장중 2032.05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낙폭을 줄였다.
투자자별로는 외인 홀로 3008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0억원과 273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24%) △기계(1.44%) △철강·금속(0.87%) △유통업(0.82%) △섬유·의복(0.62%) 순으로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4.63%) △전기·전자(-1.74%) △증권(-1.13%) △종이·목재(-1.09%) △비금속광물(-0.81%)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가 0.49%로 강세를 보였고 △LG화학(0.60%) △삼성바이오로직스(9.81%) △삼성물산(3.92%) △NAVER(0.87%)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1.55%로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3.49%) △셀트리온(-0.74%) △POSCO(-0.39%) △SK텔레콤(-0.1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0.00%) 오른 670.8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날보다 12.30포인트(1.83%) 내린 658.52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4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과 47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성장기업(2.17%) △제약(1.80%) △기타서비스(1.60%) △운송장비·부품(1.15%) △음식료·담배(1.07%) 순으로 강세였다. 반면 △방송서비스(-2.62%) △통신방송서비스(-2.43%) △기계·장비(-1.73%) △통신서비스(-1.66%) △정보기기(-1.55%) 순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신라젠(3.20%) △에이치엘비(4.30%) △메디톡스(1.81%) △바이로메드(2.54%)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3.64%) △펄어비스(-0.70%) △SK머티리얼즈(-3.60%) △파라다이스(-0.26%) △컴투스(-0.47%)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133.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