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이틀간 진행…공모전 입상작품 30점 전시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16, 17일 2일간 초록방주(시흥동 412번지 일대)에서 기상‧기후 야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기상청과 함께하는 이번 사진전은 기상‧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사진전에는 기상청 주관으로 개최한 ‘제35회 기상‧기후 사진 공모전’ 입상작 30점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 한파로 얼어붙은 바다를 촬영한 ‘겨울 바다’, 물웅덩이에 비친 무지개와 강아지를 담아낸 ‘무지개를 즐기다’ 등이 전시된다.
또 이번 사진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발적 에너지 절약프로그램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 안내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그 동안 온라인 회원가입이 어려워 미루고 있던 분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사진전이 개최되는 ‘초록방주’는 천연대나무를 사용한 선박모양으로 홍수예방을 위해 빗물저류조가 설치된 시흥계곡 복합환경생태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기후변화 관련 전시물과 에너지체험 놀이기구 등으로 구성, ‘반갑다! 금천에코교실’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주민들의 기후‧환경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윤정희 환경과장은 “이번 사진전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기후변화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하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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