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많이 사는 신선식품 1위는 쌀…40대 구매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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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많이 사는 신선식품 1위는 쌀…40대 구매도 늘어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11.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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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 신선식품 매출 비중 33% 차지
온라인 장보기 일반화로 중장년층 구매 증가
이마트몰 1∼10월 신선식품 주문금액 순위. 자료=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사던 신선식품마저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몰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신선식품 주문금액 1위 상품은 쌀(20㎏)이 차지했다. 2위에는 계란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3위 냉동삼겹살, 4위 냉동차돌박이, 5위 바나나 순이었다. 감자·감귤·조미김·수박·대파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쌀은 무거운 무게 탓에 온라인 배송을 선호하고 구매 주기가 짧아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며 “자주 소비하지만 보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오래 먹을 수 있는 반찬과 식재료들의 온라인 구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몰에서 신선식품의 매출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마트몰이 처음 시작된 2014년만 하더라도 신선식품의 매출 비중은 26.9%였지만 2016년 들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고 올해(1∼9월)는 32.8%로 늘었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의 신선식품 매출 비중이 20∼25%인 점을 고려하면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 매출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을 강화하고 있는 티몬 슈퍼마트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티몬 슈퍼마트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신선식품 매출 1·2위 품목은 모두 쌀(20㎏·10㎏)이 차지했다. 3위 계란(대란 15구), 4위 삼겹살(500g), 5위 계란(특란 30구)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신선식품의 온라인 장보기가 일반화되면서 40대 이상의 신선식품 구매도 늘었다. 슈퍼마트 신선식품 매출에서 연령대별 비중은 지난해 20대 18%, 30대 45%, 40대 이상 37%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20대 15%, 30대 42%, 40대 이상 43%로, 중장년층의 구매 비중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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