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서울우유와 남양유업에 이어 국내 최대 제빵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가 우윳값을 올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4일부터 흰 우유 등 8개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10% 정도 인상했다. 이로써 950원이던 흰 우유(아침&후레쉬 우유 200㎖)의 가격은 100원 올라 1050원에 판매된다.
회사 측은 “우유 공급처인 서울우유가 가격을 올리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9월 우윳값을 3.6% 정도 올렸고, 남양유업도 지난달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우유제품의 가격을 평균 4.5% 올렸다. 유업체가 축산농가에서 사들이는 원유 기본가격이 ℓ당 4원 오른 것이 가격 인상의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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