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오픈 50일 만에 고객 발길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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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오픈 50일 만에 고객 발길 잡았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11.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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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첫 도심형아울렛 대구점, 오픈 50일간 매출 기존 대백아울렛 매출比 약 45.5% 신장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지난 9월 지방 광역상권에 처음 선보인 도심형 아울렛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의 오픈 후 50일간(9월 14일~11월 2일) 매출이 기존 대백아울렛의 전년 매출 대비 45.5% 신장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측은 핵심 타깃을 3040대 젊은 고객으로 정하고 패밀리형 MD와 가족 대상 문화 콘텐츠를 강화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을 매장 콘셉트로, 가족 단위 고객 유치를 위해 패밀리형 MD를 강화했다. 입점 브랜드는 총 200여개로, 스포츠(나이키·아디다스 등), 리빙(템퍼·실리트 등), 구두(탠디·미소페 등), 여성패션(데무·기비 등) 영캐주얼(시슬리·지오다노 등) 등 패밀리형 핵심 MD를 대거 보강했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도 강화했다. 9층 ‘컬처가든’에선 매주 버스킹·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공연은 물론 기존 꼬마기차·미끄럼틀에 추가로 팽이의자·토끼 모양 의자 등을 배치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관계자는 “MD를 보강하고 문화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가족 단위 고객,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예상했던 매출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직선으로 3.3㎞ 거리에 있는 현대백화점 대구점과의 마케팅 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에 현대백화점 측은 향후 집객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늦어도 연내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과 현대백화점 대구점 각 점포에서 DM·SMS 등을 통해 고객에게 발송되는 무료주차권(2시간)을 두 점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체 우수 고객 대상으로 증정할 ‘프리미엄 쿠폰북’에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쿠폰 등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관계자는 “F&B, 스포츠·아웃도어 MD 보강으로 3040대 패밀리 고객층 유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족 대상 콘텐츠와 유명브랜드의 추가 입점 등을 통해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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