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한국판 ‘블프’ 첫날… 온라인몰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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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한국판 ‘블프’ 첫날… 온라인몰 ‘완판 행진’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11.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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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G마켓·옥션 등 매출 대박 ‘청신호’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이 11월 연중 최대 규모 세일 행사에 돌입한 가운데 첫날인 1일 주요 온라인몰 특가 행사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은 미국의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한 특가 행사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우선 11번가가 매년 11월 이어오는 ‘십일절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이날 대표상품인 ‘아웃백 1만1000원 할인권’ 13만장이 판매 7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예약구매 대상 상품인 샤넬,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 제품과 LG프라엘 마스크, 골든구스 스니커즈 등도 모두 마감됐다.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시작한 G마켓과 옥션에서도 준비한 상품들이 실시간으로 동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기점으로 준비한 상품들의 누적 판매량이 15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애플 에어팟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14억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소니 PS4 본체 Pro 1TB 제트’도 완판돼 매출 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닌텐도 스위치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한정판’, ‘샤오미 포코폰 스마트폰’, ‘샤오미 미지아 로봇 청소기’, ‘애플 아이패드’, ‘밀레 독일 청소기 C3 파워라인’ 등도 빠른 속도로 팔려나갔다.

모바일커머스 기업 티몬도 이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3시간 동안 3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타임어택’ 행사를 진행했다. 이 시간 동안 LG전자 울트라PC(14U380-EU1TK) 10대가 3분 만에 판매 완료됐다. 이 상품은 정가에서 78% 할인한 9만9000원에 판매됐다.

또 다른 행사 상품인 삼다수(2ℓ*6개입, 2900원)는 3000 세트 물량이 11분 만에 완판됐다. 정상가에서 62% 할인한 해피니스 경량 패딩 조끼(4900원) 1000개도 30여분 만에 모두 팔렸다.

한편, 주요 온라인몰은 오는 11일까지 날마다 새로운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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