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0월 판매 4만477대… 전년比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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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10월 판매 4만477대… 전년比 17.2%↑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8.11.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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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지난 10월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4만477대 판매를 기록했다. 사진은 한국GM 말리부. 사진=한국GM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한국GM은 지난 10월 4만477대 판매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은 10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7672대) 대비 7.8% 증가한 8273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21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수치다. 한국GM이 내수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9월(7434대)과 비교해도 11.3% 증가했다.

한국GM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쉐보레 주력 상품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 중 소형 SUV 트랙스는 155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하며 올 들어 최대 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한국GM 효자 모델인 스파크는 내수시장에 3731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세를 기록했다. 스파크는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마이핏 에디션을 출시하며 월 3000대 이상의 견조한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중형 세단 말리부는 1939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으며, 가솔린 중형세단 판매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GM은 지난달 수출에서도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 10월 3만220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9.9% 증가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주력 모델의 제품 경쟁력과 상품성이 고객들에게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며 “이달에는 스파크 특별 프로모션과 더불어 최대 11% 할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연말 프로모션을 앞당겨 본격적인 실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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