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월 1만863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 10월 내수 판매에서 전월 대비 31.3% 증가한 8814대, 수출에서 전월 대비 24.7% 늘어난 9816대 등 9월보다는 27.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QM6의 10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1.6% 늘어난 3455대로 2018년 처음으로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 특히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의 GDe 모델이 2906대 출고되며 QM6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최상위 트림인 ‘QM6 GDe RE 시그니쳐’는 1327대가 판매됐다.
SM6는 전월 대비 24.8% 증가한 2155대가 판매됐다. 10월 판매대수 가운데 최상위 트림이 1198대로 전체 SM6 판매 중 55.5%를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SM6 프라임이 328대 판매됐다.
한편 소형 SUV 모델인 QM3와 초소형 전기차 모델인 트위지의 판매도 증가했다. QM3는 전월 대비 34.7% 늘어난 590대, 트위지는 전월 대비 39.7% 증가한 109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중 클리오는 지난달 681대가 출고되며, 지난달보다 124% 성장했다. 클리오 역시 고급 사양 판매가 98.6%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출시한 르노 상용차 마스터는 174대가 판매됐다. 마스터는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로 기존의 중형 상용차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작업 효율성을 앞세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르노삼성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8700대, QM6 1116대를 기록했다. 특히 로그는 북미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