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동해남부선 8개 철도역사 공정률 약 4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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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동해남부선 8개 철도역사 공정률 약 40% 돌파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1.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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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 조감도.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1일 동해남부선 일광~태화강 복선전철 구간에 들어설 8개 철도역사가 약 40%의 공정률을 나타내며 차질 없이 건설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남부선 부전~일광 구간은 지난 2016년 12월 개통됐으며 일광~태화강 구간에는 2020년말 완공과 개통을 목표로 1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8개 역사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8개 역사 중 좌천역·월내역·남창역·덕하역·태화강역은 노후해 현 위치에 확장 신축되고 서생역·망양역·선암역 등은 신설된다.

특히 남창역과 태화강역 승강장에는 승·하차 처리 단말기가 설치돼 여행자들이 대합실을 경유하지 않고도 바로 일반철도로 환승할 수 있으며 태화강역에는 역사 하부에 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정류장이 설치돼 동선이 종전 103m에서 20m로 단축된다.

모든 역사에는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장애인을 위한 전용 화장실을 설치해 교통약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했으며 대합실에는 수유공간을 둬 유아와 함께 여행하는 여성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모든 역사가 각 지역의 특징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형상화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과 태양광을 이용하는 역사 냉난방 시설·조명 등을 설치해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석호영 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장은 “동해남부선 8개 철도역사 건설을 통해 약 269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212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자 중심의 고품격 철도 역사를 지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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