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시그니처, 조직생활백서 '아직도 생각 중이라고 말하지 마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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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그니처, 조직생활백서 '아직도 생각 중이라고 말하지 마라' 출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0.31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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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조급한 마음에 막막하기만 할 때 꼭 읽어야 할 책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호모 사피엔스라 불리는 인간에게 ‘생각’이란 가장 강력한 무기다. 그런데 생각을 바꾸면 모든 것이 바뀔까? 이 생각만큼 위험한 생각은 없다고 말하는 책이 있다. 신간 ‘아직도 생각 중이라고 말하지 마라’가 바로 그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보다 많은 젊은이들을 만나며 그들의 고민을 들어온 인재 지원 서비스 기업 스탭스㈜의 박천웅 대표는 “더 이상 생각 중이라고 말하지 마라”고 단언한다. 생각 그 자체만으론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행동이 바뀌면 생각은 저절로 그 행동을 따라가게 된다는 것이다.

'아직도 생각 중이라고 말하지 마라' 표지

생각 없이 사는 것도 문제지만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것도 문제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생각만 하게 된다는 것이다. 수학 문제를 눈으로만 풀 듯 머릿속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은 때로 실제로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이미 원하는 결과를 얻을 만큼 노력했다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이전에 잠시 해본 일이니 지금도 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도 위험하지만 해보지도 않은 일을 생각만으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일 인 것이다.

인생 자체에 변화를 주려면 그 동안 살아온 삶의 패턴을 바꾸어야 한다. 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성공하기 어렵다. 진짜 중요한 건 습관을 바꾸는 계획이고, 극복의 대상은 ‘어제의 내 모습’인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저자가 제시한 해법은 바로 셀프 멘토링이다. 저자는 지난 19년 동안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많은 성과를 냈던 셀프 멘토링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셀프 멘토링의 핵심은 스스로 자문자답하면서 자신의 그릇 크기와 용도를 파악하는 셀프 메저링으로, 이 책에 나와 있는 다양한 기법들은 세상에 맞설 나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셀프 멘토링의 첫 단계는 나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질문을 받은 나는 어떻게 해서든 대답해야 한다. 그것이 최선책이든 차선책이든 말이다. 셀프 멘토링을 4가지 단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자문자답- ‘나’에게 질문하기 △객관화하기- ‘나’와 거리두기 △항목화하기- ‘나’를 정리하기 △목표 설정- 목표와 단계 설정 셀프 멘토링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철저하게 나를 객관화하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인간은 ‘자아’를 중심에 두고 성찰할 수밖에 없다. 판단에 있어서 수많은 오류는 ‘나’라는 관념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나 홀로 살아갈 생각이라면 모를까 사회를 이루어 그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면 적어도 사회의 일부인 ‘나’의 실체를 바로 보고 인정해야 한다. 상호 공존을 위해 나의 범위를 확장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라는 개념은 진정성을 갖는다. 그렇게 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요소인 질투, 분노, 시기의 감정이 긍정적인 도전정신, 한계극복, 끈기로 변환되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지은이 박천웅은 인재 지원 서비스 기업 스탭스(주)의 대표이사이다. 중앙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하여 연구개발과 기획 분야 등 요직에서 20년간 근무했다. IMF 직후 모든 것이 불확실하던 1998년 스탭스(주)를 설립해 업계 최고의 인재 지원 서비스 회사로 키워냈다. 대학생부터 취업 준비생, 구직 및 이직 희망자까지 대한민국 그 누구보다 많은 젊은이들을 만나며 그들의 고민을 들어왔다. 조직의 책임자로서 줄 수 있는 조언을 바탕으로 직장인들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왜 어제처럼 사는가’, ‘신입사원 이강호’, ‘프로답게’ 등이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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