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양국 2000명, 세계문화유산 백제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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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양국 2000명, 세계문화유산 백제를 걷다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10.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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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11월 3일 부여에서 ‘제2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개최
2017년 제1회 워킹페스타인백제 행사.<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내달 3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충남 부여에서 ‘제2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제 문화와 친숙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일본인 250여 명을 포함, 총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이번이 두 번째로 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충남도청, 부여군청과 공동 개최한다.

2일 정림사지에서 전야제 행사인 전통 음악회에 이어 3일 오전에는 부여국립박물관에서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담당자였던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이 백제역사 강연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구드래 나루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북리 유적지와 부소산성, 선화공주와 서동이야기로 유명한 궁남지 등을 차례로 걷는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간 대비 약 21.7% 증가한 209만여 명으로 침체됐던 일본 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하상석 공사 일본팀장은 “이번 행사는 백제역사를 소재로 한일 양국 국민이 우호를 다지고 일본인들의 방한동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우수 상품을 발굴, 상품화해 일본인 관광객이 지방을 방문하는 계기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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