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요르단 물관리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요르단 지하수 관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요르단의 물 사정을 고려해 지하수 자동관측 기술 등 요르단 지하수 관리 효율화를 위한 핵심기술과 배경지식, 노하우 등을 중점적으로 전수하고 연수에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국내 기업의 요르단 진출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또 암만 인근 3곳의 우물에 중소기업의 지하수 자동관측 설비를 설치하고 현지 인력의 운영관리를 위한 기술이전 교육은 물론 지하수 제도 개선과 수질관리, 데이터 수집·분석 등을 위한 이론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연수는 요르단 현지연수와 국내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 지구촌 물문제 해결과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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