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H 세컨리빙·H 위드 선봬…주택공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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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H 세컨리빙·H 위드 선봬…주택공간 ‘혁신’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10.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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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을 거실처럼…‘따로 또 같이’ 신개념 쉐어하우스
그랜드 아일랜드가 설치된 H 세컨리빙 선택평면 예시. 사진=현대건설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거실과 하나된 주방 ‘H 세컨리빙(H 2nd Living)’과 한 지붕 두 가족의 주택 ‘H 위드(H With)’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H 세컨리빙은 요리를 준비하는 단순한 주방에서, 가족들이 모이는 거실로 변화 중인 문화를 반영해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넓은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한 신개념 주방이다.

배달음식을 차려먹는 빈도가 증가한 것을 반영해 싱크대와 가스렌지 등 조리공간을 보조주방 쪽으로 이동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공간에는 그랜드 아일랜드(대형 식탁 겸 테이블)를 배치했다. 그랜드 아일랜드는 6인 이상의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 만큼 크고, 식탁이나 테이블, 홈오피스 등 다목적 사용이 가능하다.

벽면(사진 왼쪽)과 테이블(사진 오른쪽)에 H파워가 적용된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또한 최근 다양해진 각종 가전 및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H 세컨리빙의 주방 벽면과 아일랜드 측면 등 2곳에 레일형 전기 콘센트 ‘H 파워’를 제공한다. 좌우로 길게 레일형으로 설치된 H 파워는 동그란 형태의 전기콘센트 뿐만 아니라 USB 충전기 등을 선택적으로 탈부착 할 수 있다. 또 잡아 당기면 내부의 전선이 확장돼 먼거리까지 늘어나 다양한 가전기기를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H 세컨리빙은 내년 분양예정인 방배 재개발 현장에 우선 적용한 뒤,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H 위드 선택평면 예시. 이미지=현대건설 제공

H 위드는 같이 살지만 개인공간이 필요한, 두 가구가 함께 사는 주택이다. 1~2인 가구 및 쉐어하우스가 증가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같이 살지만 개인공간을 필요로 하는 두 가구의 고민을 담았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좌우측으로 두 가구로 구분된다. 임대수입을 위해 설계된 2가구 주택과 달리, 거실과 주방 등 주거공간을 공유해 요리를 하고 영화를 보는 등 지인들과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는 주택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주택을 ‘H 시리즈(Series)’로 공개해 입주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H 클린현관’을 시작으로, ‘H 드레스퀘어’와 ‘H 스터디룸’(8월), ‘H 벨’(9월) 등을 선보인 바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 공개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문화에 발맞춰 현관, 안방 및 아이방에 이어 거실과 주방을 재구성했으며, 가구 구성의 변화를 고려해 두 가구가 함께 생활하는 경우를 반영했다”며 “고객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주택을 개발해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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