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내달 26일까지 금융사 업무 위탁수행 핀테크 기업 모집
상태바
금융당국, 내달 26일까지 금융사 업무 위탁수행 핀테크 기업 모집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10.25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송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예금 수입과 대출 심사 등 금융회사 핵심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할 핀테크 기업을 다음달 26일까지 모집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부터 한달간 제2차 지정대리인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지정대리인은 예금 수입, 대출 심사, 보험 인수 심사와 같은 금융회사 핵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공인한 핀테크 기업이다.

금융사가 지정대리인과 계약을 맺고 핵심업무를 위탁하면 핀테크 회사는 최대 2년간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다. 소규모 핀테크 기업이 시장 테스트 기회를 얻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처음으로 지정대리인 신청을 받아 9개 회사를 지정대리인으로 선정했다. 이들 9개 회사는 현재 금융회사들과 업무 위·수탁 계약을 맺고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정대리인을 신청한 핀테크 회사는 약 두 달 동안 실무 검토, 전문가 자문단 의견 청취,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될지 정해진다. 이어 금융회사와 업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시범 운영을 진행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