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시간선택제 채용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종로구청을 방문, 해당 공무원이 느끼는 어려움, 제도개선 관련 건의사항 등을 직접 듣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제도는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4년 1월 도입됐다.
그러나 근무시간이 주 20시간(1일 4시간)으로 제한돼 오전, 오후 근무자가 짝을 이뤄 근무하거나 요일을 지정해 근무하는 등 근무형태가 경직됐다는 지적과 함께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부겸 행안부장관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근무 유형에 관계없이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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