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주택 공급에 사회투자기금 12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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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자리·주택 공급에 사회투자기금 125억원 지원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0.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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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시자금 90억원, 민간자금 35억원 융자·지원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일자리·주거·환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과 프로젝트에 하반기 사회투자기금 125억원을 융자·지원한다. 이는 서울시 기금 90억원에 민간자금 35억원을 합친 규모다.

융자·지원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투자 사업 40억원 △사회주택(소셜하우징) 50억원 등 2개 분야다.

시는 이를 위해 내달 1일까지 사회투자기금을 운용할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올해 총 융자·지원금은 180억원으로 지난 상반기에 선정된 6개의 수행기관이 시기금 40억원, 민간자금 15억원을 추가로 매칭 해 총 55억원 규모로 융자사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수행기관은 사회적금융 관련 유사 사업 실적과 자금조달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선정하며 사회투자기금과 민간자금의 매칭비율은 추후 사회투자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수행기관별 융자 금액은 반기별 최대 20억원(연간 30억원) 이내며 사회투자기금 목적에 맞게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융자를 진행하되 대상 기업과 사업 선정·상환관리는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 사회투자기금을 융자받고 서울시와 여신거래약정을 체결한지 1년안에 재융자를 완료해야 하며 미완료된 융자금은 반납해야 한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사회투자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소외 현상을 완화하고 일자리·청년주택 공급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은 물론 사회적 금융 기관 성장도 함께 지원해 사회적 금융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금을 안정적, 지속적으로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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