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정의학회, 일차의료보장 확대 강조한 ‘서울선언문’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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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정의학회, 일차의료보장 확대 강조한 ‘서울선언문’ 선포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10.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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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에 대한 보편적 관심과 중요성 공감대 모색
지난 17일 세계가정의학회 서울학술대회에서 아만다 하우 세계가정의학회 회장(오른쪽)과 김영식 한국가정의학회 회장(가운데)가 서울선언문을 선포했다. 사진=세계가정의학회 사무국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세계가정의학회(WONCA)는 지난 17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학술대회에서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을 강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학회는 알마아타선언 40주년을 기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서울선언문’ 선포를 통해 각 나라의 상황에 다라 최적의 건강 상태를 확보하고, 효율적이고 공평한 보건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차의료 강화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특히 일차의료 체계는 건강 형평성 달성을 위한 핵심적 초석으로 인정돼왔다고 강조하면서 아스타나 선언이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는 각국 정부와 의료체계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농어촌 주민·여성·아동·노인·장애인·소수민족·이주자 등을 위해 적정 비용의 효과적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것을 비롯해 취약계층의 의학적 필요에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7일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6개의 기조강연과 220여개의 워크샵·세미나, 100여개의 기업과 기관의 전시가 준비된다.

한편, 세계가정의학회는 전 세계 50만명의 회원을 가진 일차의료 의사들의 대표단체로 우리나라는 지난 1983년에 3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세계학술대회는 2년마다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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