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150선 ‘반등’…코스닥도 7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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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150선 ‘반등’…코스닥도 740선 ‘회복’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10.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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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215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95포인트(0.37%) 오른 2156.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25포인트(0.85%) 하락한 2130.06으로 출발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큰 폭 하락한 여파에 장중 2117.62으로 주저 앉으며 212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반등해 2150선을 회복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중국 증시가 오르고 위안화도 안정을 되찾으면서 그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오후 들어 안정세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반등의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1878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166억원과 172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85%) △운수창고(2.82%) △전기가스업(2.01%) △철강·금속(1.09%) △서비스업(0.78%) 순으로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2.48%) △섬유·의복(-1.35%) △종이·목재(-1.11%) △금융업(-0.37%) △화학(-0.17%)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가 3.06%로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4.80%) △삼성바이오로직스(2.03%) △LG화학(4.10%) △POSCO(2.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0.34%로 약세를 보였고 △현대차(-0.43%) △KB금융(-0.58%) △신한지주(-0.80%) △SK이노베이션(-3.4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4포인트(1.25%) 상승한 740.4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05포인트(0.83%) 내린 725.29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69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359억원과 30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52%) △디지털컨텐츠(2.36%) △기술성장기업(2.25%) △제약(2.24%) △통신방송서비스(2.12%) 순으로 강세였다. 반면 △기타제조(-0.64%) △일반전기전자(-0.29%) △인터넷(-0.10%) 순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07%) △신라젠(0.23%) △CJ ENM(3.32%) △포스코켐텍(2.29%) △에이치엘비(4.42%) 등이 올랐다.

반면 △나노스(-0.14%) △휴젤(-1.04%) △엘앤에프(-2.57%) △제이콘텐트리(-1.30%) △오스코텍(-1.69%) 등이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내린 1132.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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