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40% 차지 UAE와 베트남 시장 확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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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40% 차지 UAE와 베트남 시장 확대하라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8.10.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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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산업부, '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민관협의회'개최
산업부·국토부·해수부·환경부 수주확대 계획 공유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정부가 해외 건설과 플랜트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아랍에미리트(UAE)와 베트남 시장 공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지역 수주액은 89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노건기 통상협력국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 건설과 플랜트 등 업계, 수출 지원기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수주지원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분야별로 수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먼저 다음 달 12~15일 2018 아부다비 국제섬유산업 전시회에 사절단을 파견하고 현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부품·기자재 수출 상담, 공동투자 협력 등 수주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 2018’, ‘한-아시아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해 주요 발주국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해외 정부기관 및 발주처 관꼐자를 초청해 1:1 수주 매칭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지난 15~16일 있었던 UAE 방문을 통해 현지 진출기업과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베트남 정부와 투자개발장식을 주제로 ‘한-베 교통 인프라 협력회의’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최하고 해외건설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열 예정이다.

해수부는 해외 항만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 항만협력단 파견, 10월 베트남, 12월 UAE와 항만개발협력 MOU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건설사, 금융사와 항만공사가 K-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사업화 지원체계를 내실화 나가겠다고 했다.

환경부는 한-UAE 정부간 협력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수 담수화 기술 공동연구 성과를 활용해 UAE 마스다스와 중동시장 동반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그간 지속적인 수주 노력이 수주경쟁 심화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UAE, 베트남 수주가 국내 전체 수주의 40%에 이르게 하는 등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을 격려하는 한편 정부, 기업, 지원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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