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연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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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연중 최다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8.10.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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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토요일, 오후 6~8시 시간대 가장 많이 발생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3년간(2015~2017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 행락철(10월~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수학여행과 단풍관광 등 단체이동이 많은 10월에는 전세버스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사망자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연중 가을 행락철인 10월(6만368건, 9.0%), 11월(5만9781건, 8.9%)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사망사고도 10월(1330건, 10.2%)과 11월(1205건, 9.2%)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 역시 4월(5633건, 8.8%)과 10월(5563건, 8.7%), 11월(5825건, 9.1%)인 봄과 가을 행락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락철 단풍관광이나 수학여행 등으로 인해 이용이 증가하는 전세버스 교통사고가 다른 계절에 비해 10월(365건, 11.0%)이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의 특성을 살펴보면,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1만8532건, 15.4%)과 토요일(1만8151건, 15.1%)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1만8452건, 15.4%) 사이가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박현배 교수는 “최근 3년간 전세버스 교통사고 사망자(117명) 중 25명(21.4%)이 10월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이용 시 안전벨트 착용,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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