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일자리 창출 위해…채용규모 확대·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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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일자리 창출 위해…채용규모 확대·조직 개편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10.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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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일자리 창출 선도라는 경영목표의 주도적·체계적 추진을 위해 일자리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특히 팀급 조직이었던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 전담반’을 부서급으로 확대하고, 간접고용(용역직)한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설립준비단’을 신설한 것이 대표적이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해 12월 28일까지 총 34명의 기간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전환 대상자의 범위를 대폭 확대해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및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정규직 전환의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 직원들까지 포함시킨 점이다.

더불어 전환 절차 과정에서 공정성과 신중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심사기구인 심사위원회의 위원(23명) 중 12명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고, 총 5차례의 심의 과정을 진행했다.

또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약 1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환대상자는 △환경미화△경비△시설관리 등 현재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일산 사옥에서 근무 중인 용역업체 비정규직 직원들이 대상이다.

한편, 부산 본사 직원들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어린이집도 설립했다. 이는 부산 본사 근무 직원 증가에 따라 기존 BIFC 입주 기관 공동운영 어린이집 포화상태에 도달하면서 직원들의 육아부담이 가중된 데 따른 것이다.

그 결과, 기존 공동운영 어린이집의 정원 부족으로 아이 돌봄에 애로를 겪던 약 30여명 직원들의 육아부담 해소됐다. 특히 어린이집 운영재단(루프니 보육지원재단)과의 계약에 따라 원장·보육교사·조리사 등 11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향후 예탁결제원은 갈수록 악화되는 청년 일자리 문제 심각성을 감안해 최대한 신규 채용 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올 하반기 23명에 달하는 신입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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