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광주·전남 갤러리 ‘제16회 무진회 정기전’ 개최
상태바
G&J광주·전남 갤러리 ‘제16회 무진회 정기전’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0.17 0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광주전남갤러리에서 남도출신 화가 단체 무진회의 작품전이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광주광역시의 백제시대 지명 무진주(無珍州)에서 명칭을 따온 무진회는 2001년 4월 10일, 조선시대 대화가인 윤두서의 직계 후손인 윤재우 화백을 비롯한 조각가 김영중, 화가 송용 등 100여 명의 남도 출신 화가들이 상호간의 친목 도모 및 창작활동 독려를 통해 남도 미술의 정신을 새롭게 정립하고 우리 미술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한 미술단체다.

박동인 作, 나뭇잎 도, 41x21, 2016 

지역 단체 이지만 회원들의 작품세계는 제재나 기법 모두 고향과는 관련 없다. 오로지 자신의 철학과 인식을 토대로 독창적 조형세계를 지향할 뿐이다. 그러므로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 또한 회원들이 각자 살아가는 현실이나 자아, 자연, 예술에 대한 감동이나 본질을 시각화한 특징을 보인다. 작가들은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문화의 긍정적 변화를 이루고자 한다.

전시 작품은 대체로 꽃과 풍경이 많다. 이들 제재가 여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김동희 · 김승근 · 김연자 · 김은희 · 박계일 · 박동인 · 박향환 · 백성기 · 정란숙 · 정란순 등은 꽃의 심미성과 조형성을, 김선희 · 김영순 · 김융기 · 김인선 · 문상렬 · 송용 · 유진 · 이득선 · 이재민 · 이종현 · 정애숙 · 정응균 · 지성곤 · 차영준 · 하철경 · 홍문규 등은 자연의 서정성과 조형성을 보여준다.

이밖에 김왕현 · 김진호 · 김진희 · 김현옥 · 박남 · 박복규· 박윤배 · 심우채 · 이정섭 · 이택우 등은 자아나 일상의 내면성과 조형성을, 공병 · 김종명 · 문재권 · 박현수 · 이우송 등은 우주질서나 철학적 사고를 보여준다.

전시 개막식은 10월 17일 오후 5시에 개최 될 예정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