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올해 보안시스템 투자비 4억원 줄여
상태바
SK컴즈, 올해 보안시스템 투자비 4억원 줄여
  • 김석 기자
  • 승인 2011.09.16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지난 7월 포털사이트 '네이트온'을 운영하다 3500만명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한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가 올해 보안시스템 투자비를 4억원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SK컴즈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의 보안시스템 투자비는 올해 26억원으로 지난해(30억원)에 비해 13% 가량 줄었다.

또 SK컴즈는 7월 해킹을 당한 뒤 1~2일이 지나 피해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네이트온 사용자 3500만명의 개인정보는 7월26~27일 사이 유출됐으며 SK컴즈는 28일 해킹 사실을 인지했다.

전 의원은 "피해를 입은 이들의 개인정보가 해외 포털 사이트에 게재되거나 불법적 매매로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은 국가적 차원의 재앙이기 때문에 보안사고 발생시 국가와 민간 영역이 공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체계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