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피용 손수건 4000매 재난 취약시설에 비치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화재사고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재난취약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달 중순까지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립경로당 46곳과 소방서 등에 4,000매의 손수건을 배부한다.
화재대피용 구조 손수건은 밀봉된 상태로 배치된다. 손수건에는 유독가스로부터 호흡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연기를 막아주는 필터와 자연 추출성 특수용액이 포함돼 있다.
사용법은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개봉해 손수건 안쪽에 손을 넣어 코와 입을 감싸듯 사용하며 낮은 자세로 대피하면 된다.
구는 화재대피용 손수건이 재난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도와 인명피해를 크게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손수건 사용법을 교육하기 위해 재난안전과 및 동 주민센터 직원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올바른 손수건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일부 손수건은 비상시를 대비해 구에서 보관하며 재난사고발생시 현장에서 긴급 배부한다.
구 관계자는 “재난상황에서 어르신들은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재난상황 발생을 최소화하고 혹시 모를 재난상황에도 어르신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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