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급락에 2180선 ‘충격’…코스닥도 73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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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급락에 2180선 ‘충격’…코스닥도 730선 ‘붕괴’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10.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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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공세에 밀여 2180선으로 추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8포인트(2.07%) 내린 2182.42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는 미 국채금리 상승과 기술주 실적 우려로 하락했다. 특히 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PPI) 발표로 물가에 대한 우려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이어져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또 이탈리아 내무장관의 예산안 관련 강경 발언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나스닥은 주요 IT 업체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부정적 전망에 4% 이상 하락하는 등 3대 지수는 대내외 악재로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현재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14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745억원과 6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3%) △전기가스업(-2.97%) △화학(-2.93%) △의료정밀(-3.07%) △섬유·의복(-2.28%) 순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10%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0.28%) △셀트리온(-1.92%) △삼성바이오로직스(-2.05%) △현대차(-1.96%)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58포인트(2.22%) 하락한 731.08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18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661억원과 53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11%)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인터넷(-5.10%) △기타제조(-3.95%) △비금속(-3.41%) △출판·매체복제(-3.29%) △기술성장기업(-3.29%) 순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07%로 떨어지고 있고 △신라젠(-2.76%) △CJ ENM(-1.14%) △포스코켐텍(-4.32%) △나노스(-3.29%) 등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 상승한 11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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