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DGB금융지주가 인수한 하이투자증권 새 대표에 김경규(사진) 전 LIG투자증권 대표가 내정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이 날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대표를 하이투자증권 대표에 단독추천했다.
이에 따라 김 내정자는 오는 11일 하이투자증권 이사회를 거쳐 30일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DGB금융은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은 후 새 대표를 물색해 왔다.
김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LG그룹 기획조정실,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 LIG투자증권 영업총괄 등을 역임했다. 2012부터 2016년까지 LIG투자증권 대표를 지낸 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브레인자산운용에서 상근감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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