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개교 121주년 기념예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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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개교 121주년 기념예배 실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0.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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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이 개교 121주년 기념예배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숭실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숭실대학교는 10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동문, 교직원, 학생 등 600명이 참석해 ‘개교 121주년 기념예배’를 실시했다.

이날 예배에는 김회권 교목실장의 인도로 △기도(이덕실 법인이사) △성경봉독(조문수 교수협의회장) △찬양(웨스트민스터합창단) △설교(김운성 영락교회 목사) △축하연주(숭실금관 앙상블) △기념사(황준성 총장) △근속자 표창 △축하인사(심영복 총동문회장) △축도 등이 진행됐다.

황 총장은 기념사에서 “개교 121년 숭실의 역사는 이 땅에 근대교육의 새 길을 낸 대한민국 대학의 역사이고 부활의 생명을 지닌 기독 신앙의 역사이며 그리고 감사의 역사”라며 “역사로 미래를 여는 대학, 숭실대는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숭실이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통일선도대학으로 평양 숭실 재건에 앞장서고 새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나가는 일에 모두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1969년 국내 최초로 전산학과를 개설하고 한국의 IT 교육을 이끈 숭실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특성화 교육을 통해 명실상부한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숭실대는 1897년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박사가 평양에 설립한 ‘숭실학당’을 시작으로 1906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대학교육을 시행, 1908년 대한제국으로부터 대학 인가를 받았다. 이후 1938년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자진 폐교를 단행하고 1954년 서울에서 재건해 올해로 121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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