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김 위원장, 불가역적 폐기 확인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단 초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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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김 위원장, 불가역적 폐기 확인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단 초청해”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10.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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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까운 미래에 2차 북미정상회담 기대”...美 국무부 “장소와 날짜 선택지 구체화”
미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확인을 위해 사찰단 방문을 허용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을 허용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사찰단을 평양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9월 평양선언'에서도 북한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 및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폐쇄하고 이를 외부 전문가들이 참관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미국측은 해외 사찰단의 참관 및 검증을 비핵화 프로세스의 핵심으로 보고 중시하고 있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어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이 지난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포함된 4가지 합의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며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구체화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가까운 미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글을 올려 북미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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