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IT인력’ 증가세…IT예산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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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IT인력’ 증가세…IT예산 사상최대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8.10.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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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해 전체 금융기관 임직원은 감소했지만 정보기술(IT) 인력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7일 발간한 ‘2017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19개 국내 은행, 83개 금융투자업자, 42개 보험회사, 8개 신용카드사 등 국내 152개 금융기관의 IT 인력은 총 9194명으로 전년보다 0.1% 증가했다.

전체 금융기관 임직원은 22만8413명으로 1.8% 감소했음에도 IT 인력은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이다. 금융기관 임직원 중 IT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확대했다.

IT 인력 중 정보보호 인력은 842명으로 1.3% 늘었다. 통계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래 정보보호 인력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IT 인력 가운데 아웃소싱 직원 수는 1만3359명으로 8.0% 늘었다. IT 인력 아웃소싱 비중은 59.2%로 전년(57.4%)보다 확대했다. 국내 금융기관의 지난해 IT 예산은 3.6% 증가한 5조8964억원으로 해당 통계를 편제한 1992년 이후 최대였다.

정보보호 예산은 6274억원으로 0.5% 증가했다. 전체 IT 예산의 10.6%가 정보보호 예산인 셈이다. 이 비중은 금융위원회가 권고한 기준(7% 이상)보다 높다.

지난해 18개 국내 은행(수출입은행 제외), 우체국 금융의 인터넷 뱅킹 서비스 규모는 하루 평균 9492만건, 43조4829억원으로 각각 8.8%, 2.8% 증가했다.

35개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은 하루 평균 5368만건, 6조5491억원으로 각각 45.7%, 32.1% 늘었다. 또 지난해 말 국내에 설치한 CD/ATM기 수는 12만1492대로 1.0% 늘었다.

금융기관의 CD/ATM(7만6755대)은 3.7% 감소했으나 밴(VAN) 사업자의 CD/ATM(4만4737대)은 1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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