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식물월 방문해 '노무현 소나무' 둘러볼 예정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10·4 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참석차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방북단이 6일 일정을 마치고 귀환할 예정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으로 구성된 방북단 160명은 이날 북한 최대 식물원인 중앙식물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심은 소나무가 있다. 방북단은 10·4선언의 주역인 노무현 대통령이 심은 소나무를 보고 남북 평화와 번영의 의미를 되새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북단은 중앙식물원 일정을 마친 뒤 평양 국제비행장으로 이동해 오전 11시쯤 정부 수송기를 타고 서울로 귀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항공기 이륙이 불가능해 오후 7시 20분 서해 직항로를 통해 돌아오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방북단은 자연사박물관과 중앙동물원 참관 일정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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