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2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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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2R 선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10.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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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 2타 차 2위… 리디아 고 ‘기사회생’
이소영이 샷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올 시즌 KLPGA 투어 다승 선두 이소영이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소영은 5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2위 인주연을 한 타차로 따돌렸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6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영은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비롯해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과 올포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3승을 거뒀다.

이날 이소영은 1타 차 공동 3위에서 2라운드를 출발해 2번 홀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4, 9, 10번 홀 버디로 힘을 냈다. 이어 12번 홀 보기를 기록했지만 13~14번 홀 연속버디로 만회한 뒤 나머지 4개 홀을 파로 마쳤다.

이소영과 마찬가지로 이날 2타를 줄인 인주연이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박주영과 배선우 함께 이븐파 14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지현은 이날 4타를 잃어 김아림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상금 랭킹 1위 오지현과 2위 최혜진은 나란히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반면 상금 랭킹 3위 ‘핫식스’ 이정은6는 이날 6오버파 78타로 주춤하며 중간 합계 7오버파 151타로 공동 43위로 밀려났다. K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전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공동 59위로 간신히 컷 통과를 했다.

한편 31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강수연은 5오버파 149타를 쳐 공동 25위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강수연은 이날 은퇴식을 치렀지만 3, 4라운드에 계속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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