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회연설 문제에 대해 “국회에 오면 대환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최근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김 위원장 국회연설 추진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대통령도 5.1 경기장에 가서 평양 시민 15만 명에게 연설을 했는데, 우리 국회에서도 (김 위원장의 방문을) 얼마든지 환영한다. 그런 것이 계기가 돼 비핵화 문제나 평화체제에 큰 진전이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남북 관계에서 정치권의 이슈 중 하나인 남북 국회회담에 대해서는 “지난번 (여야 원내대표들이) 미국 워싱턴에 가서 초당적 외교를 했는데 아주 큰 성과가 있어 전통을 이어가자고 다시 제안하고 싶다”며 야당의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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